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6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67.3%가 취업실패를 이유로 명절 친지모임에 불참한 경험이 있거나 불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취업을 주제로 친지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싶지 않아서'가 47.2%로 나타났다.
이밖에 30.8%는 '취업준비(공부 및 입사지원)을 위해' 불참했다고 밝혔고, 14.3%는 '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6.2%는 '학원 등의 일정'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렇다면 설 명절 행사에 불참한 구직자들은 이번 명절을 어떻게 보낼까?
가장 많은 구직자가 설 명절엔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35.4%)는 의견을 보였고, '이력서/자소서 작성 등 입사지원 활동'을 하겠다는 구직자도 24.2%였다. '스펙을 위한 공부'를 하며 명절을 보내겠다는 구직자가 19.3%, '아르바이트' 12.9%, '친구모임' 6.4%의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가 '설에 듣기 싫은 말'에는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다더라'(25%)같은 비교하는 말이 1위에 올랐다. '아직 좋은 소식 없는거지' 등의 확인사살이 22.8%로 2위를 차지했고, '목표를 바꾸는 건 어떠니?'(20%) 등의 도를 지나친 참견, '기술이나 배워라'(16.7%)같은 무시하는 말, '조급해 하지마 다 잘 될거야'(14.9%) 등의 위로 순이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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