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쉬운 패배다. 언제나 질 수 있는 것이 경기지만 하위권 팀에 패한 것은 1패 이상으로 큰 아픔이다. 특히 1위 싸움이 치열한 SK에겐 말이다.
SK는 6일 전주 KCC전서 65대77로 패했다. 3쿼터까지는 51-52, 1점차로 뒤졌으나 4쿼터 초반 KCC의 기세에 눌리며 완패. 주전가드 김선형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공격의 핵심이 헤인즈마저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힘을 내지 못했다. 이날 1위 모비스가 14연패 중이던 동부에 지는 이변이 일어나며 2위 SK와의 승차는 0.5게임을 유지했으나 3위 LG에겐 1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SK 문경은 감독은 "초반에 기세를 꺾어서 우리 분위기로 가져갔어야 했는데 외곽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KCC에 넘겨준 것이 패한 원인"이라고 아쉬워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쉰 김선형에 대해선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 위기라고는 볼 수 없어 (김선형을) 아끼는 방향으로 하겠다. 오늘처럼 쉬는 날은 없지만 출전 시간을 조절해 줄 것"이라고 했다.
"이제 마지노선에 걸려있다"고 했다. 1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더이상 하위권팀에 패하는 것은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하위권 팀에 지면 우승권에서 멀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하위권 팀에 지면 모비스나 LG 등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분위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전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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