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게임에서 가장 많은 히트작을 냈던 CJ E&M의 게임사업부문 넷마블이 실적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했다.
CJ E&M이 6일 2013년 실적을 발표했는데, 넷마블은 지난해 2121억원의 총매출보다 무려 134% 고성장한 49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 이는 E&M 전체매출(1조7161억원)의 29%에 가까운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의 신장세를 거뒀다. 2012년에는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667억원을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13.42%로, 모바일게임의 고비용 저수익 구조를 그대로 반영했다. 온라인게임의 영업이익률은 보통 20%가 넘어간다.
넷마블은 지난해 '다함께 차차차' '마구마구 2013'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모바일 전문게임사 등을 제치고 2013년 가장 많은 히트작을 배출했다. 또 '몬스터 길들이기'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E&M의 2013년 전체 영업이익이 58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게임이 역시 효자 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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