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가 선수들에게도 외면 받는 모습이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독일)가 맨유 이적설을 일축했다. 크로스는 7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며칠 간 내 미래를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읽은 내용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한 것은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고 주전으로 뛰고 있으며, 생활도 매우 만족스럽다는 것'이라며 '아직 재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2015년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미래에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지난 시즌 만큼의 성공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로스는 올 시즌 전부터 뮌헨과의 재계약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독일 현지에서는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된 곳이 맨유다. 크로스가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 맨유 이적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한편, 크로스의 동료인 수비수 단테(브라질)도 맨유 이적설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테는 인터 밀란(이탈리아)행이 결정된 네마냐 비디치의 대안으로 꼽히는 선수다. 그러나 단테는 맨유 이적설이 불거진 지난달 언론을 통해 "나는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다"며 관심이 없음을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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