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성룡) 영화의 트레이드마크인 엔딩크레딧 NG퍼레이드가 이번에도 돌아왔다.
최근 상영중인 '폴리스 스토리 2014'에서도 엔딩 크레딧의 NG 장면이 어김없이 등장해 관객들을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 이번에도 엔딩 크레딧과 함께 시작되는 청룽 영화만의 특징인 유쾌한 NG 장면 모음이 본편의 짜릿한 액션과 드라마와는 또다른 볼거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청룽이 출연한 거의 대부분의 영화의 엔딩을 장식해온 NG 장면은 '폴리스 스토리 3'에서는 달리는 기차 위에서 실제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장면을 공개해 충격을 안겨주는 등 본편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미처 본편에 다 담지 못한 액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 본편만큼이나 매번 기대를 모으는 NG 장면은 이번 '폴리스 스토리 2014'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며 영화가 끝난 후에도 관객들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하나뿐인 딸 마오(경첨)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인질이 되어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청룽의 리얼 액션 '폴리스 스토리 2014'의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맨몸 액션과 흡입력 넘치는 드라마에 푹 빠진 관객들의 긴장감을 한순간에 해소시켜주는 유쾌한 NG 퍼레이드에는, 본편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배우들이 컷 소리가 나자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등 화기애애한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실감나는 리얼 액션을 위해 부상을 무릅쓰는 청룽의 액션 열정을 알 수 있는 촬영 과정이 여과없이 담겨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인터뷰를 통해 청룽은 "영화 촬영 중에 일어나는 재밌는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자신의 영화에 항상 NG 장면을 삽입하는 이유를 밝히며 팬들을 향한 극진한 애정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스턴트 장면의 위험성을 알려 젊은 친구들이 따라하는 것을 방지하고 싶었다"는 세계적인 액션스타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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