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벅찬 감동을 전했다.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생애 최고의 달리기였다. 앞으로 어떤 달리기도 성화 봉송 때 같은 느낌을 주지 못할 것"(That was the best jog of my life! Running will never feel the same)'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8일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첫 성화 주자로 나섰으며 이어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에게 성화를 넘기는 역할을 맡았다.
소치와 샤라포바의 인연은 깊다. 샤라포바가 4살때 처음 테니스를 접한 곳이 소치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후 고향을 떠난 부모를 따나 떠돌던 샤라포바는 테니스에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1993년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 마르니타 나브라틸로바가 샤라포바를 우연히 만나면서 미국 플로리다행을 권유했다. 샤라포바는 미국으로 이주해 본격적인 선수 인생을 시작했다. 샤라포바 가족이 미국으로 향할 당시 갖고 있던 돈은 단 700달러(약 75만원)에 불과했다. 이후 샤라포바는 프로 선수로 성장해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 무대를 평정했다. 2012년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샤라포바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직전 현지에 도착해 할머니, 친척 등과 재회했다. 말 그대로 금의환향인 셈이다. 샤라포바는 "내가 처음에 미국에 갔을 때, 소치라는 도시를 아는 이가 전무했다"며 "친구들에게 '흑해에서 수영하다가 오후에는 산에 올라가 스키를 탔다'고 하면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었다. 올림픽이 소치에서 열리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새벽 5,6시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테니스 코트로 가곤 했다"며 "그때 소치를 찾은 관광객들이 우리를 보며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여겼을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던 샤라포바가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에게 던진 메시지는 분명했다. "주변의 목소리에 현혹되지 말라. 가장 중요한 것은 금메달을 목표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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