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팬을 위한 에버턴의 남다른 배려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3일(한국시각)은 사상 '직관'에 나섰다가 경기 연기로 눈물을 흘릴 뻔했던 한 동남아시아의 에버턴 팬 이야기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출신의 릭 위는 어린 시절부터 에버턴의 팬이었다. 그의 소원은 에버턴의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를 찾아 에버턴의 경기를 보는 것이었다. 절치부심한 끝에 기회가 찾아왔다. 13일 에버턴-크리스탈팰리스 간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를 보기 위해 구디슨파크에 도착한 것이다. 위는 경기장에 도착해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는 등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킥오프를 앞두고 에버턴 측이 경기 연기를 선언한 것이다. 경기장 문제로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1만700㎞를 날아온 위는 좌절했다. 그는 '에버턴 경기를 보는 꿈이 미뤄지게 됐다'며 아쉬워 했다.
에버턴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트위터로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위를 추적한 끝에 그가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에버턴 구단은 위에게 특별한 스타디움 투어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장을 둘러보는 것 뿐만 아니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턴 감독 및 레이턴 베인스와의 만남을 주선한 것이다. 위는 "오늘 일로 에버턴이 팬들을 위한 클럽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팬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클럽 관계자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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