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 작전이 잘 통했다."
LG가 데이본 제퍼슨 없이 대어 오리온스를 잡았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전에서 크리스 메시와 김종규의 활약을 앞세워 77대7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공동선두 모비스, SK와 반경기차 3위다.
LG는 이날 경기 발목부상을 당한 제퍼슨을 출전시킬 수 없었다. 오리온스의 빠른 포워드진에 대비해 변칙 수비 작전을 들고나왔다. 스피드가 느린 메시가 상대 앤서니 리처드슨을 막을 수 없기에 만들어낸 궁여지책이었지만, 이 작전이 완벽히 통했다.
경기 후 김 진 감독은 "상대가 리처드슨으로 시작하는 공격을 고집했다. 만약, 다른 작전을 들고나왔더라면 우리가 당황했겠지만 다행히 준비한대로 상대가 움직여줘 어느정도 막아낼 수 있었다. 체력이 떨어져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20득점 16리바운드를 해준 메시에 대해 "의욕이 넘쳤다. 공격에서 급한 모습이 있어 몇차례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그 점을 모두 상쇄해줄 수비력과 좋은 플레이들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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