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1위 모비스가 KT에 여유있게 앞서던 14일 SK는 KGC에 고전하고 있었다.
전반까지 34-41로 7점차로 뒤졌고, 3쿼터 초반에도 힘을 쓰지 못하며 2분여가 지나 38-47로 9점차로 벌어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점수차가 더 벌어지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끝내 투입시키려 하지 않았던 김선형을 불렀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역전됐다. 김선형이 코트를 물러난 4쿼터 종료 1분전까지 총 17분 동안 SK가 넣은 점수는 37점. KGC는 18점이었다. 단 17분을 뛴 김선형이 경기를 지배하며 SK가 KGC를 85대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는 KGC가 대어를 낚는 분위기였다. 양희종과 박찬희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김태술이 진두지휘하며 KGC의 공격이 살았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반에 벤치를 지키는 동안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조직력도 흔들렸다.
3쿼터 2분 후 김선형이 투입되며 경기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예전의 빠른 SK가 됐고, 특히 애런 헤인즈(34득점)는 4쿼터에만 12점을 넣는 등 펄펄 날았다. 김선형도 자신이 뛴 17분 동안 13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74-72로 2점 아펀 4쿼터 종료 2분22초전엔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렸고 막판엔 덩크슛으로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물했다.
KGC도 4쿼터 후반까지 SK를 추격했으나 승부처에서 패스미스 등 범실이 속출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태술은 팀 최다인 16득점에 5어시스트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고, 숀 에반스도 14점-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따내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32승13패로 KT를 누른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3위인 LG와의 승차는 1게임이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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