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왓포드)이 미들즈브러전에도 결장했다.
박주영은 16일(한국시각) 홈구장 비커리지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3~201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일 브라이턴전 후반 교체출전 이후 무릎부상 소식이 전해졌던 박주영은 지난 12일 버밍엄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스쿼드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쥐세페 산니노 감독은 이번에도 박주영에게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왓포드는 후반 5분 트로이 디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미드필더 삼바 디아키테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5분 뒤 미들즈브러의 벤 깁슨이 경고누적으로 퇴장해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 1장을 사용했던 산니노 감독은 후반 19분과 26분 각각 공격수 이케치 아니아와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바토치오를 투입하는데 사용했다. 점유율에서 미들즈브러에 밀리며 수세에 처한 게 박주영 카드를 꺼내지 못한 이유로 풀이된다.
왓포드는 디니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왓포드는 승점 41이 되면서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왓포드는 19일 예오빌과 리그 31라운드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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