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31·롯데)은 2013년 포스트시즌을 잊을 수 없다. 당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최준석은 포스트시즌에서만 홈런 6방을 쳤다. 그의 신들린 듯한 괴력에 모두가 놀랐다. 최준석은 지난해 '가을야구'가 낳은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다.
롯데 구단은 FA로 풀린 최준석을 영입했다. 4년에 35억원을 투자했다. 최준석은 2006년 이후 7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2014시즌 4번 타자로 최준석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와 경합한 결과, 토종 거포 최준석을 4번에 세우기로 했다. 히메네스는 5번에 들어간다.
최준석은 2006년 5월 두산으로 이적했다. 당시만해도 그는 덩치값을 못하는 선수라는 혹평을 받았다. 가능성은 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는 타자로 분류됐다. 타율은 2할 중반대에 머물렀고 홈런도 10개를 못 넘겼다.
그랬던 최준석은 완전히 다른 타자가 돼 돌아왔다. 롯데 타자들은 지금 최준석의 타격 밸런스에 깜짝 놀라고 있다. 2006년의 그가 아니었다. 매우 부드럽고 가볍게 치는데 타구의 비거리는 멀리 간다. 타석에서의 집중력도 좋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최준석은 "나는 한 가지 구질만 노리는 스타일인데 작년 가을야구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깨달았다. 타석에서 집중을 하다보면 노리는 구질만 치기보다는 상황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타격이 가능해지는 것 같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엔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많이 차분했던 것 같다. 홈런을 치고 난 뒤에도 흥분하기 보다 이상할 정도로 차분했다"고 말했다.
최준석이 6홈런을 몰아친 게 행운일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최준석은 2013년 가을야구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 그 당시 타석에서 느꼈던 감각을 그대로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타자가 큰 경기에서 맹활약할 경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최준석이 롯데 4번 타자로 성공할까.
최준석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감독님께서 타순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지난 2년동안 자리가 없어 준비도 못했는데 지금은 캠프부터 타순이 정해지니까 부담감은 있지만 책임감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많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 4번 타자는 큰 심적 부담을 갖는 자리다. 이대호(일본 스프트뱅크)가 오랜 기간 군림하다 홍성흔(두산)을 거쳐 지금의 최준석까지 왔다.
최준석의 역할은 막중하다. 그가 시즌 초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 롯데 타순은 지난해 처럼 계속 꼬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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