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피겨여제'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달성 실패 기사를 대서특필했다.
뉴욕타임스는 22일(한국시각) 여자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들의 반응과 김연아의 패배원인을 분석하는 기사를 1면부터 무려 4개면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1면 톱으로 소트니코바가 경기를 끝내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싼 사진을 게재한 신문은 '17세 소트니코바가 올림픽챔피언 김연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채점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B섹션 10면에 '뒤틀린 금(Gold, With A Twist)'이라는 제목으로 논란의 금메달 소식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14면과 15면에 는 두 선수의 점프를 연속으로 촬영한 사진들과 부문별 점수들을 분석하고 판정문제 등의 관련기사들을 게재했다.
네 번의 세계챔피언을 지낸 커트 브라우닝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에 빠졌다. 그는 "소트니코바가 어떻게 단 하루사이에 그렇게 잘 탈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트니코바를 압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이 단순히 스케이팅 대회가 아니라 '수학'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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