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을 중용하겠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캐피탈원컵(리그컵) 결승전 키포인트로 '경험'을 꼽았다.
선덜랜드는 3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을 치른다.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관중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처음 웸블리를 밟는 선수들에게는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에 포옛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선덜랜드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리더들이 중요하다. 능력과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들과 함성으로 가득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선수들은 느낌이 다를 것이다. 스스로 그런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어떤 선수들은 적응하는데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또 어떤 선수들은 15분이 걸릴 수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적응하기가 휠씬 수월하다. 리그컵 결승에서 이 선수들이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의 베테랑 언급에 선덜랜드 구단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언급했다. 맨유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존 오셔와 웨스 브라운을 먼저 꼽았다. 이어 유로파리그 결승에 출전했던 리 캐터몰과 필 바슬리로 경험이 많은 선수로 분류됐다. 기성용도 포함됐다. 선덜랜드 구단은 '기성용이 지난시즌 이 대회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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