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제이크 피비가 손가락 부상을 입어 시범경기 첫 등판이 미뤄졌다.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제이크 피비가 왼쪽 검지를 칼에 베어 4일 시범경기 첫 등판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SPN의 보도는 보스턴의 존 패럴 감독의 코멘트에 따른 것이다.
패럴 감독은 "지난 주말 피비가 플로리다주 숙소에서 칼을 잘못 쓰다 엄지를 깊게 베었다. 간단한 치료를 받았는데, 사흘 정도는 피칭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행히 공을 던지는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을 다쳤기 때문에 어깨와 팔 훈련은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패럴 감독은 "어이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심각한 부상을 피했으니 다행이다. 집에서 생선 요리를 하다가 칼에 베인 것 같다. 오늘 치료를 받고 소독까지 했으니 별다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은 5명의 선발투수를 시범경기 동안 5차례씩 등판시킬 계획이었으나, 피비는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피비가 언제 던질 수 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패럴 감독은 4일 피츠버그전 선발로 피비 대신 브랜든 워크맨을 내세울 예정이다.
피비는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에서 12승5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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