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을 넣은 동료 보리니는 평점 7점을 받았다. 기성용(선덜랜드)의 평점도 7점이었다. 컵대회 사나이의 DNA는 변함이 없었다.
선덜랜드가 리그컵(캐피탈원컵) 우승을 놓쳤다. 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1대3으로 졌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리그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뒤 2년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하지만 컵대회 사나이의 활약상은 여전했다. 경기 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변함없이 에너지로 가득차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선덜랜드의 최고 평점은 리 캐터몰이 받았다. 8점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보리니는 7점이었다. 1골-1도움을 올린 투레도 7점을 받았다. 어느 정도의 활약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전략의 중심 역할과 함께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을 과시, 허리싸움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는 강력한 슈팅으로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후반 5분 40m 거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펀칭으로 처냈다. 후반 6분에는 헤딩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다.
선제골은 선덜랜드 몫이었다. 전반 10분, 보리니가 페널티박스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강한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0분 투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균형을 맞춘 맨시티는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1분 뒤 나스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들 사이로 흐르자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다. 선덜랜드는 리드를 허용하자 플레처와 가드너, 자케리니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나바스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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