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SBS '짝' 촬영 중 사망한 전 모씨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5일 제주도 서귀포 경찰서는 전씨 사망 관련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전씨가 우울증 투병 중이었으며 선택 결과에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는 루머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특이한 진술은 없었다. 출연진 전부와 어느 정도 술을 마신 뒤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했다더라. 혼자 있다고 우울하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촬영 중 문제되는 점이나 다툼도 확인되지 않았다. 왜 그날 갑자기 우울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선택을 많이 받았다. 원했던 남자와도 짝이 됐다. 다만 데이트를 하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조사를 해 우울증 치료 여부는 아직까지 들은 건 없다. 그 부분도 병원을 통해서 내역을 수사할 예정이다. 진술을 토대로 화장실에서 유서가 발견됐다. 부검 여부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 유가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5일 오전 2시 15분께 서귀포시 하예동 B펜션 여성 숙소 화장실에서 헤어 드라이기 전선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전씨는 발견 즉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서귀포 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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