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해결사 검사'로 알려진 대구지검(전 춘천지검) 전 모 검사는 공갈 혐의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전 검사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공소사실 중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받게 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원장 최모 씨는 스스로 에이미의 재수술을 설득하는 등 처음부터 치료비를 청구할 의사가 없었던 만큼 공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돈을 받게 된 것은 에이미의 치료비로 받은 것이지 성형외과 최 모 원장이 연루된 마약 사건과 관련한 청탁이나 알선의 대가는 아니다"라며, "검사로서 부당한 이익을 위해 타인의 법적 분쟁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사면초가에 빠진 여인을 돕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나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검찰 측은 "최 원장과 전 검사가 나눈 문자메시지에 청탁과 알선의 증거가 담겨 있고 전 검사가 최 원장의 마약 사건 담당 형사와 연락을 시도했다"며 추가로 증거를 제출하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양 측의 엇갈리는 주장을 정리하고 공판준비기일을 종료했으며, 첫 공판 때 에이미를 증인으로 신청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 검사 측이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에이미 해결사 검사의 주장과 에이미 증인 여부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이미 해결사 검사의 주장, 에이미가 증인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냐", "에이미 해결사 검사와 검찰 측 너무 상반된 주장", "에이미 해결사 검사, 공갈 혐의 인정 안 된다 하더라도 인정한 부분은 죄값 치를 것", "에이미, 해결사 검사 위해 이번엔 본인이 나서야할 때", "에이미 해결사 검사, 결과가 어떻게 이어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검사에 대한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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