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인 4위는 달성했다. 이제는 챔프전에 가는게 목표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무척 표정이 밝았다. 전자랜드는 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자랜드는 9일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SK 나이츠 원정 경기에서 95대79로 완파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5위 전자랜드와 12일부터 6강 PO를 치른다. 5전 3선승제로 먼저 전자랜드 홈에서 2경기를 갖는다.
유도훈 감독은 "일찍감치 6강 PO 상대가 KT로 정해졌다.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경험은 KT가 앞선다. 우리는 잘 하는 걸 자신감있게 하겠다. 오늘 경기에선 몇 가지를 테스트했다. 단기전에선 외국인 선수 싸움이 중요하다. 2년 전에 KT랑 6강에서 마지막 5차전까지 갔었다. 이번에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시즌 전 우리 목표는 4위였다. 달성했다. 2차 목표는 챔피언결정전에 나가는 것이다. 패기에 불이 붙으면 활활 타오를 것이다. 정영삼의 부상 여부는 정확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삼은 SK전 도중 넘어졌다.
전자랜드 토종 센터 주태수는 KT와의 6강 PO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공격 리바운드 싸움이 관건이라고 본다. 리바운드에서 이기면 쉬운 게임을 할 수 있다. 리바운드가 제일 중요하다. 우리 선수들끼리는 짧게 가려고 한다. 빨리 끝내고 올라가자고 얘기했다. 2년전 6강에서 당시 찰스 로드가 KT였는데 연장에서 KT에게 졌다. 그때 로드가 우리 팀에 있다. 선수들은 빨리 끝내고 4강 PO에서 LG전 준비하자고 했다. KT가 우리와 색깔이 비슷해서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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