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두 집안이 영국 최고의 신예 영입 전쟁에 불씨를 당겼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유와 맨시티가 영국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루크 쇼와 로스 바클리의 영입을 위해 충돌할 듯 보인다.
올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는 내년시즌 다각적인 팀 리빌딩 중 하나로 젊은 피 수혈을 생각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쇼와 바클리에게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맨시티가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역시 천문학적인 돈으로 타깃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맨시티도 내년시즌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졸레온 레스콧, 마이카 리차즈, 잭 로드웰 등 영국 출신의 선수들이 다음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에버턴 임대 주인 가레스 배리 역시 완전 이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출신 선수들 사이에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수 기용에 불만이 많다. 실제로 선덜랜드와의 리그컵 결승 당시 맨시티의 선발 선수 중에는 영국 출신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는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팀 리빌딩을 택했다. 그러면서 쇼와 바클리 영입을 1순위에 두고 이들의 몸값으로 5000만파운드(약 890억원)를 책정했다.
에버턴의 미드필더 바클리는 EPL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다. 2005년 에버턴 유스팀에 입단한 바클리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쳤다. 쇼는 가레스 베일을 배출해낸 사우샘프턴 유스팀 출신이다. 왼쪽 풀백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감 넘치는 활약으로 차세대 스타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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