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전태풍은 과감하다. 상대에게 자극을 받거나 자극을 주는 행동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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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경기 중 갑자기 전태풍은 전자랜드 벤치를 가리켰다. 도발적인 행동이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들의 트래시 토킹이 너무 심했다. 그래서 한 행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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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명승부였다. 강력한 수비와 터프한 플레이가 경기내내 나왔다.
자칫 상대에 대해 자극을 줄 수 있는 전태풍의 행동.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플레이오프의 묘미이기도 했다. 사실 국내리그는 너무 '얌전'하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지나칠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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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면 안된다. 하지만 마지노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치열한 신경전은 또 다른 볼거리다. 그동안 KBL은 그런 볼거리에 대해 너무 인색했다.
지나친 경고와 주의를 줬다. 그 부작용으로 억제된 신경전이 폭발하며 욕설이나 주먹다짐 등 도를 넘는 행위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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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전태풍의 행동은 상대를 자극하면서도 마지노선을 넘지 않은 예였다. 양팀 감독들은 전태풍의 행동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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