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앙큼한 돌싱녀'의 이민정이 1초 만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오열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이민정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가 성공하자 앙갚음을 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았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 나애라는 자신에게 냉정하게 대하는 전남편 차정우에게 분노, 유치찬란한 복수를 다짐하며 남편 회사로 입사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3일 방송될 6회에서는 나애라가 차가운 병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쏟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당차고 허당기 넘치는 나애라의 모습과 전혀 다른 애처로운 모습. 그 뒤에 숨겨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민정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세밀한 감정 연기를 앞두고 홀로 말수를 줄이며 감정을 다잡았고, 고동선 PD의 사인과 동시에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이내 소리 내어 오열해 촬영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단 한번의 NG도 없는 '명품 눈물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후에도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이민정은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이민정은 '로코' 여주인공에 걸맞게 씩씩하고 밝은 모습부터 멜로와 눈물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다"며 "장면마다 다채롭게 변신하는 이민정의 연기변신으로 인해 더욱 풍성한 장면이 완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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