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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7분 지소연(23·첼시레이디스)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노려찬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유영아(26·현대제철)가 쇄도하며 상대 수비를 제치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뉴질랜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 스코틀랜드의 킴 리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신담영(21·수원FMC)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한국이 경고 5개, 스코틀랜드가 경고 4개를 받는 대혈투였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스코틀랜드의 선축이었다. A매치 74경기째인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의 진가가 빛났다. 스코틀랜드는 첫번째 키커를 제외하고 3명의 키커가 잇달아 실축했다. 김정미의 선방에 대한민국 실력파 키커들이 완벽한 슈팅으로 화답했다. 이번 대회 4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고, 이날 선제골에도 기여한 '원샷원킬' 지소연이 첫번째 키커로 나섰다. 깔끔한 성공이었다. 직전 뉴질랜드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했던 공격수 박희영(23·스포츠토토)과 '베테랑 미드필더; 권하늘(26·부산 상무)도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침착한 슈팅과 끈끈한 팀워크, 강한 승부욕으로 승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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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후반 종료 직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나 했는데 승부차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승리로 키프러스컵 참가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2015년 여자월드컵 예선전인 아시안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두 달간 준비를 잘해서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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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여자대표팀은 14일 오후 4시30분 EK322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