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독하게 마음을 먹고 있다.
혼다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신력은 이럴 때 발휘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올 초 AC밀란으로 이적한 뒤 중용될 것으로 보였지만, 팀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활약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탈리아 언론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AC밀란 서포터들 조차 선수 소개시 혼다의 이름이 불리자 야유를 퍼부으며 '부진한 고액연봉자를 내보내라'는 항의성 걸개를 내걸기도 했다.
한편, AC밀란은 17일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파르마전에서 2대4로 패했다. 11위로 밀려난 AC밀란의 클라렌스 세도로프 감독과 마리오 발로텔리는 격분한 서포터들에 둘러싸여 15분 간 해명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으며, 세도로프 감독도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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