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맹주' 한국축구가 아시안컵 톱시드에서 탈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6일로 예정된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시드국에 해당하는 포트1에 한국의 이름은 없었다.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이란,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이 자리를 채웠다. 한국은 '포트2'로 밀려나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속했다.
한국이 톱시드에 제외된 것은 달라진 기준 때문이다. 과거 아시안컵은 개최국과 본선 자동 출전국(1~3위)이 톱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컵에서 AFC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조 추첨 방식과 마찬가지로 FIFA 랭킹에 따라 조 배정을 했다. 60위의 한국은 이란(42위) 일본(48위) 우즈베키스탄(55위)에 밀렸다. 호주는 63위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톱시드를 얻었다. 한국은 톱시드에서 제외되며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날 처지에 놓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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