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유가 로빈 판 페르시를 선택했는지 보여준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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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는 20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맨유는 3대0으로 승리했다. 1,2차전 합계 3대2로 8강 고지에 올랐다.
판 페르시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했다. 라이벌인 아스널에서 8시즌을 뛴 후였다. 우승컵이 없었던 아스널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판 페르시의 바람은 이적 첫 해 이루어졌다. 2012~2013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판 페르시는 국내리그 38경기에 나와 26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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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판 페르시의 위상이 흔들렸다. 올 시즌 각 대회 20경기에서 14골에 그치고 있다. 곳곳에서 우려의 눈길이 일었다. 하지만 이번 해트트릭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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