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이 10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 한 팀에서만 기록한 대기록이다.
벵거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첼시 원정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에서 1000번째 경기를 지휘하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다. 구단이 나를 언제나 지지해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첼시전은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치르는 1000번째 경기다. 벵거 감독은 맷 버스비(맨유), 다리오 그라디(크루 알렉산드라), 알렉스 퍼거슨(맨유)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한 클럽에서 1000번째 경기를 지휘한 네 번째 감독이 된다.
1996년 아스널에 부임한 벵거 감독은 17년간 3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4번의 FA컵 우승을 아스널에 안겼다. 2005년 이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팀을 리그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다.
올시즌에는 승점 62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선두인 첼시(승점 66)에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4점차로 뒤져 있다.
벵거 감독은 "올시즌에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스널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다음 1000번째 경기에서도 최고 수준의 팀들과 경쟁하며 우승을 노리겠다"고 자신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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