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비상이다. 아스널에서 1000경기를 지휘한 아르센 벵거 감독이 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아스널과 2년 재계약밖에 하지 않았다. 기존 3년 계약설을 뒤집었다.
벵거 감독은 최근 아스널 수뇌부와 만나 내년시즌 선수이적부터 선수 계약, 향상된 훈련까지 얘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동안 좀처럼 입을 떼지 않았던 거취에 대해서도 확정을 지었다. 그런데 3년이 아닌 2년 재계약에만 도장을 찍었다. 성적에 대한 강한 압박감에 시달린 벵거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도 벵거 감독의 대체자 물색에 주력해야 할 시간이다. 맨유를 반면교사 삼고있다. 올시즌 맨유는 에버턴을 지휘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올랐지만, 충격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에는 좋은 교훈이 되고 있다.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아스널의 스티브 보울드 코치 등이 리스트에 올라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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