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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의 지난 시즌은 모든 게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을 뛰었고, 처음 두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신생팀에서 10승(5패 1세이브)을 올리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평균자책점 2위(2.88)로 안정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최근 찾아보기 힘들었던 사이드암 에이스의 탄생을 모두가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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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거둔 성공에 만족할 수는 없었다. 수많은 선수들이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린다. 그동안 1년 반짝으로 그치는 선수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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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징크스 탈피 외에도 올해는 이재학에게 더욱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병역혜택이 달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이다. 옆구리 투수에 지난해 보여준 구위면 충분히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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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중요한 걸 꼽아달라고 하자 '부상 없는 시즌'이란 답이 돌아왔다. 아프지 않고 열심히 하면 결과도 따를 것이란 믿음이었다. 이재학은 "올해는 수치적인 목표도 잡았다. 160이닝 이상 던지고,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또 팀의 3선발로 자리잡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