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68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도심 수준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에 따르면 섬 지역 전용 전송장비인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최대 800M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통합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교체하여 무선 전송망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액세스망 수준에서 이론적으로 최대 200Mbps 이상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장비 교체 후 마라도에서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됐다.
KT는 7월 1일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가 개시되면 제주도의 전 지역에 걸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 구축을 마친 상태다. 광대역 전파가 발사되는 즉시 제주도를 포함한 마라도와 인근 섬 지역에서도 더욱 빨라진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KT는 지난해 12월에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안테나 위치를 높이는 작업을 통해 LTE 품질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은 "이번 장비 교체는 서해 5도에 이어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KT의 수준 높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차원에서 이루어 진 것"이라며 "도서지역 통화품질 확보를 위해 관련 인프라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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