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안드레 마리너 주심이 다음경기에 배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마리너 주심이 29일(이하 한국시각)열리는 사우스햄턴과 뉴캐슬전에 휘슬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마리너 주심은 22일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어이없는 판정을 내렸다. 첼시의 에당 아자르가 슈팅을 했다. 수비에 가담했던 알렉스 올슬레이-체임벌린의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퇴장감이었다.
하지만 마리너 주심은 이 상황을 보지 못했다. 첼시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다. 마리너 주심은 부심과 상의 끝에 깁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체임벌린은 마리너 주심에게 다가가 자신이 핸드볼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아스널은 첼시에게 0대6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잉글랜드 프로경기감독관조직위(PGMOL)는 성명을 통해 '마리너 주심은 어려운 판정을 내렸지만 파울을 한 선수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리너 주심도 아스널에게 자신이 실망스러워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과 첼시와의 경기를 맡았던 다른 3명의 심판도 모두 다른 경기에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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