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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미드필드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결정적 찬스는 많지 않았다. 인천은 설기현을 중심으로 측면을 공략했지만, 전방에 골을 넣어줄 선수가 없었다. 전남은 스테보를 앞세워 중앙 공격에 나섰지만, 중앙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아쉬웠다. 인천은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때린 이석현의 슈팅이, 전남은 23분 안용우의 왼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벗어난 것이 가장 아쉬운 찬스였다. 후반들어 공방전은 더욱 거세졌다. 인천은 이보를, 전남은 레안드리뉴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나 골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인천은 후반 25분 이보가 수비 한명을 제친 후 날린 왼발 슈팅이 김병지 골키퍼에 선방에 막힌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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