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항의 공문을 전달했다고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가 2일(한국시각) 전했다.
히로시마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서울과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1골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결국 원정 승점 1점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후반 43분 이미 한 차례 페널티킥 위기에 몰렸음에도 골키퍼 선방으로 신승하는 듯 했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히로시마 선수들은 경기 종료 뒤 심판진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항의하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모리야스 하지메 히로시마 감독 역시 "어쩔 수 없는 힘이 작용했다. 우리가 두 번째 골을 얻은 뒤부터 판정이 (서울 쪽에) 치우쳤다"고 말했다. 히로시마가 AFC에 보낸 항의 공문에는 모리야스 감독과 선수단의 뜻이 고스란히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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