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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금융사 CEO의 퇴직금 산정방식을 투명하게 정하도록 지도해온 금감원이 올해에는 현장검사시 퇴직금 운영이 합리적인지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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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이같은 퇴직금 단속은 일부 금융사의 과다 퇴지금 관행이 밝혀진 것과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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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는 박 전 사장이 15년간 사장으로 일했기 때문에 퇴직금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하지만 최고경영자라고 해서 1년에 10억원씩 퇴직금을 쌓아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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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사장 뿐만 아니라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42억2000만원)과 신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15억6300만원)도 거액의 퇴직금으로 받았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의 경우 퇴직금을 받지는 않았으나 수십억원대의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를 받았다. 금융당국의 지적으로 인해 지급 결정이 무기한 연기됐을 뿐 포기를 결정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주요 금융사들은 금융당국의 강력한 감시에 밀려 올해 회장의 연봉을 작년보다 40~70% 삭감하기로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