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코트 밖엔 '배구의 신'이 있었다면, 안에는 '괴물'이 있었다. 주인공은 삼성화재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다.
레오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30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7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에는 이견이 없었다. 레오는 "지난시즌보다 올 시즌이 더 어려웠다"면서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챔피언에 올라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올시즌 레오가 더 힘들어했던 이유는 불안한 수비라인이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세터 유광우의 토스의 질도 떨어지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레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격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뿜어냈다. 특히 세계 배구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로 평가받는 아가메즈와의 경쟁 구도는 레오가 올시즌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 레오는 "아가메즈가 합류한 현대캐피탈은 정말 강한 팀이 됐다. 그것이 내게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아가메즈와 나는 서로 반대편 코트에서 각자의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레오는 지난시즌 우승을 했을 때 "10년이라도 이 팀에서 뛰고 싶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1년이 흐렀지만, 그의 생각은 변함없었다. 레오는 "신이 허락하는 한 한국에 계속 남고 싶다. 한국은 내게 엄청난 의미가 있는 나라"라며 "삼성화재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다른 리그에 갈 생각도 없고, 삼성화재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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