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자신을 닮은 밀랍인형에 신기함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은 오는 5일 열리는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의 경기를 앞두고 독일 언론 엑스프레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으로선 지난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이후 첫 함부르크 방문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홈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버쿠젠의 5-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한다. 노력하고 있다"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픈 소망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15승3무10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에 걸려있는 상황에서 5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최근 9경기에서 2승2무5패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살얼음 같은 리드다.
한편 전 소속팀 함부르크는 6승6무16패(24점)로 리그 17위에 그치며 강등 위기에 몰려있다. 손흥민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표하면서도 "우리 팀도 필사적이다. 나도 첫 시즌이지만 더 꾸준하게 잘해야한다. 현재(9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야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손흥민과 엑스프레스의 인터뷰는 레버쿠젠의 마담투소 밀랍인형관에서 이뤄졌다. 손흥민은 자신의 밀랍인형을 발견하자 대뜸 귀를 비틀며 "여기는 처음 와본다. 멋지다. 진짜 같다"라고 말하며 신기해했다. 미묘하게 올라간 입꼬리는 그야말로 빼다박은 모습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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