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는 '공격의 핵'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대표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듯하다. 빌모츠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벤테케가 부상을 한 뒤 계속 전화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벤테케에게 우리를 월드컵까지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모든 걸 다 받쳐서 그를 자랑스럽게 해줄 차례다. 그가 회복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벤테케는 4일 소속팀 애스톤빌라의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했다. 그의 에이전트 에리스 크리스메트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벤테케가 훈련 도중 슈팅을 때리다가 무언가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중앙선 부근에 서 있던 동료들도 끊어지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라며 부상의 심각성을 전했다.
벤테케는 8개월여간 회복과 재활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벨기에대표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빌모츠 감독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공백을 메울 선수를 자세히 관찰할 계획"이라며 "축구는 계속된다. 우리는 항상 선수 개개인의 부상을 하나의 팀으로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벤테케의 대체자원은 로멜로 루카쿠(에버턴)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빌모츠 감독은 2선 공격수의 포지션 변경도 고려 중이다. 케빈 미랄라스(에버턴)와 마루앙 펠라이니(맨유)를 최전방 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벨기에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20세 신예 미치 바추아이(18골·스탕다르 리에주)를 발탁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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