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불경기 속에서도 몇 년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 아웃도어 시장이다.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불어닥친 캠핑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해마다 몸집을 불러가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6조 9000억원보다 16% 증가한 8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도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객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전통 아웃도어 업체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전통 섬유와 친환경 염색으로 무장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5년간 3대에 걸쳐 감물염색과 제주도 전통 의복인 '갈옷' 제작 및 개발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갈중이'가 주인공이다. 갈중이는 새롭고 다양한 갈옷 디자인 연구와 다양한 생활문화상품 개발 등 제주 갈옷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온 제주도 소재의 기업이다.
갈중이의 브랜드 명은 제주도 전통 의복인 '갈옷'의 방언에서 유래됐다. 예로부터 제주도에서는 흔히 '땡감'으로 알려진 떫은 감나무를 집마다 키웠다. 제주도민들은 그 감물을 이용하여 광목천 등을 염색해서 노동복으로 활용했다. 그렇게 옷감을 염색하면 '땡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아지고 통기성이 좋아져 노동복으로 적합하다. 최근에는 특유의 기능성으로 아웃도어 의류로도 각광받고 있다.
모자, 가방, 스카프 등 각종 패션 악세서리도 취급하고 있다. 갈중이의 모자는 탄닌 성분이 풍부해 자외선 차단효과가 매우 높아 야외 활동이 잦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방의 경우 감물로 염색한 갈천으로 제작해 천연 염색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그 밖에도 베게, 이불 등 각종 침구류도 함께 제작하며 섬유가 사용되는 모든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뛰어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1만m²규모의 직영농장에서 사계절 감물염색이 가능한 천연감물염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영농장의 천연감물염색 시스템을 통해 자연스러운 멋을 강조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미적 품질도 강화하고 있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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