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첼시. 그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강 상대로 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가 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강에서 첼시를 만날 경우, 핵심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를 출전시키려면 첼시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금액은 500만파운드에 달한다. 엔리케 세레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우리가 낼 수 있는 돈이 아니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는 올여름 쿠르투와 임대를 연장하며 이러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투와는 2012년 유럽 슈퍼컵에서 첼시를 상대했다. 당시 첼시는 1대4로 패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쿠르투와의 활약을 지켜본 조제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 지휘봉을 잡으며 쿠르투와 출전에 관한 조항을 삽입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투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잘 알기 때문에 내린 조치였다. 만약 4강에서 첼시를 만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포를 떼고 상대하는 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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