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46·독일)을 향한 빅클럽의 구애가 뜨겁다.
맨유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추천을 받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유럽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질설이 꼬리를 물어왔다. 미러는 '맨유 이사진은 모예스 감독의 팀 운영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클롭 감독이 제안을 수락할 경우, 2억파운드(약 3482억원)의 보강예산을 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을 향한 시선은 맨유 뿐만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티노 마르티노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드러내면서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1순위로 점찍은 게 클롭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1989년부터 2001년부터 마인츠에서 337경기를 뛴 게 현역시절 기록의 전부다. 2001년 은퇴 후 곧바로 마인츠 감독직에 올라 7년 간 팀을 이끌었다. 당시 2분데스리가(2부리그) 소속이었던 마인츠는 클롭 감독 재임 기간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고, 2003~2004시즌엔 분데스리가 승격의 기쁨도 맛봤다.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클롭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전까지 중위권 전력으로 꼽혔던 도르트문트를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2010~2012)으로 이끌었다. 2011~2012시즌엔 리그와 FA컵을 동시제패 하면서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끊임없는 연구와 변화, 선수단을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클롭 감독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클롭 감독의 정책을 전적으로 신뢰한 클럽의 결정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클롭 감독이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다. 자신의 구상대로 이끌어온 도르트문트와는 환경이 다른 팀들이다. 그러나 지도자 인생 최대의 도전이자 진정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클롭 감독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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