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에이스 카를로스 테베스(30)가 리오넬 메시와의 불화 때문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는다는 항간의 소문을 부인했다.
테베스는 1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일간 '크로니카'와의 인터뷰에서 "대체 그런 멍청한 소문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메시와 사이는 좋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로 둥지를 튼 테베스는 39경기 19골(리그 29경기 18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적응했다.
하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2011년 6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뒤 알레한드로 사벨라 감독 부임 이후 한 번도 차출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대표팀 에이스 메시와 사이가 안좋아서 호흡을 맞출 수 없다는 소문이 번졌다.
테베스는 "메시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다. 난 올여름 메시의 월드컵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메시에게 친근감을 나타냈다.
월드컵에 대한 질문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주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월드컵 출전 여부는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며 내가 언급하는 건 감독에 대한 무례가 될 수 있다"면서 미련이 없다고 밝혔다.
테베스는 2004년부터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62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테베스는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가족과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돼 있다"면서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TV로 못 볼지 모르겠다"고 묘한 뉘앙스를 풍겼다.
지난 2시즌 정상에 섰던 유벤투스는 5경기를 남긴 현재 28승3무2패(승점 87)로 2위 AS로마를 승점 8차이로 앞서고 있어 3연패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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