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는 위기에서 빛난다'라는 얘기가 있다.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는 역시 '스타'였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벌어진 애틀레티코 빌바오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멋진 결승 프리킥을 작렬시켰다.
메시의 골로 바르셀로나는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0대1로 패한 뒤 13일 그라나다와의 정규리그 원정에서도 0대1 패했다. 또 17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도 1대2로 패했지만,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들겨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바르셀로나는 63%라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슈팅 10개, 유효슈팅 6개로 활발한 공격을 가했지만, 메시를 비롯해 페드로, 산체스 등 공격수들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위기가 닥쳤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빌바오에 선제골을 내줬다. 빌바오의 '철퇴'에 당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바르셀로나는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7분 페드로가 동점골을 터뜨리고 2분 뒤 메시가 나섰다.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낮고 빠른 프리킥은 수비벽 옆을 지나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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