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26·울산)의 부활 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새시즌 문을 연 3월에는 가장 '핫'한 선수였다. 마수걸이 골은 2월 26일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신고했다. 클래식 득점 나팔도 곧바로 울려퍼졌다. 지난달 8일 포항과의 클래식 개막전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네 시즌 연속 개막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1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ACL 조별리그 2차전(2대0 승)에서도 골맛을 본 김신욱은 16일 경남전, 23일 인천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29일에는 멀티골로 FC서울을 격침시키기도 했다. 3월에만 홀로 7골을 기록했다.
당시 경기력은 탈아시아급이었다. 이젠 더 넓은 무대인 2014년 브라질월드컵만 준비하면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월이 되자 골 결정력이 뚝 떨어졌다. 1일 ACL 중국 원정을 쉬면서 대표팀-ACL-클래식 병행으로 떨어진 체력을 끌어 올렸지만, 좀처럼 득점은 폭발하지 않았다.
김신욱은 이번 시즌 '스나이퍼형 골잡이'였다. 슈팅은 많지 않지만, 높은 골결정력을 보여줬다. 클래식 9경기에서 29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3.22개였다. 그러나 최근 클래식 4경기에서 평균 2.5개로 슈팅률이 떨어졌다. 유효슈팅은 70%에 달했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거나 선방에 막히는 경우가 많았다. 즉, 슈팅이 상대 수문장에게 읽혔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결국 조민국 울산 감독이 특별 과외에 나섰다. 장소는 김포공항이었다. 20일 가와사키 원정을 떠나기 전 조 감독은 김신욱을 앉혀두고 슈팅 자세를 직접 취하는 모습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문전 혼전 중 슈팅 장면에서 차는 발을 뒤로 많이 뺄수록 슈팅을 강해지지만, 타이밍은 늦어진다는 것을 강조했다. 선 자세에서 곧바로 슈팅을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슬럼프는 결국 혼자 해결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은 더 많은 노력 뿐이다. 지난 시즌과 같이 유연성 강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초심'으로 돌아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을 되새기고 있다.
김신욱의 부활은 울산 부진 탈출의 열쇠다. 울산은 중대기로에 놓여있다. ACL 16강 진출을 위해선 22일 가와사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울산은 2승1무2패(승점 7)로 조 3위다. 시드니와 가와사키는 나란히 승점 9점으로 1, 2위에 랭크돼 있다.
일본 원정이 김신욱과 울산의 동시 부활을 위한 반전 무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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