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의 출전이라 겁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소감이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선발출전했다. 부상으로 경기 전날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호날두는 이날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은 여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활약 속에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두 골 이상으 패하지만 않는다면 12년 만의 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주 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경기라 겁이 났다. 내 출전을 원하는 이들도 있었고 원치 않는 이들도 있었다. 이제는 몸 상태가 괜찮다. 다음 경기도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1대0 승리는 좋은 결과다. 2차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 2차전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약간 유리하지만, 결승에 갈 만큼 유리한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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