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상징' 스티븐 제라드(33)는 올시즌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붉은 유니폼이 어울리는 그가 푸른색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이미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제라드가 7살이던 1987년 리버풀의 라이벌인 에버튼 유니폼을 입고 1부리그 우승컵과 커뮤니티 실드 우승패 사이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제라드의 삼촌인 레슬리가 제공한 것이다.
에버튼의 열혈팬인 레슬리는 어린 제라드를 구디슨 파크로 데려가 그곳에 전시 중이던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전인 1980년대 중반 에버튼은 하워드 켄들 감독 아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제라드는 이 해에 에버튼이 아닌 더비팀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에 프로의 꿈을 키웠다.
1999년 데뷔 후 16시즌 동안 666경기 173골(리그 472경기 111골)을 기록하며 한 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UEFA컵 우승, 두 차례 FA컵 우승, 3차례 리그컵 우승 등을 일궜다.
프리미어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가 올시즌 그 꿈을 이룰 기회를 맞았다.
리버풀은 3경기를 남긴 현재 승점 80으로 첼시를 5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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