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흥미롭다.
리버풀과 첼시, 맨시티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경쟁을 벌이고 있다. 순위표 아랫동네도 전쟁 중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각) 강등권이 다시 요동쳤다. 20위로 최하위던 선덜랜드가 카디프시티를 4대0으로 꺾었다. 이로 인해 36라운드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선덜랜드는 단숨에 강등권 밖인 17위(승점 32·골득실차 -20)로 올라섰다. 36라운드 이전까지 17위였던 노리치시티가 맨유에 0대4로 대패하며 18위(승점 32·골득실차 -32)로 내려 앉았다. 풀럼과 카디프시티도 각각 19위와 20위로 한 계단씩 추락했다.
한 때 강등이 유력했던 선덜랜드는 최근 맨시티와 비기고 첼시를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강등 전쟁'이었떤 카디프시티전에서는 대승으로 강등권마저 탈출했다, 여기에 선덜랜드는 경쟁팀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맨유-웨스트브롬위치-스완지시티와 3경기를 남겨뒀다. 맨유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홈에서 치른다. 최근의 상승세를 감안한다면 맨유전의 결과도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반면 현재 강등권인 노리치시티와 풀럼, 카디프시티는 각각 2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잔여경기 상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노리치시티가 가장 암울하다. 남은 2경기 상대가 첼시, 아스널이다. 김보경이 활약 중인 카디프시티도 뉴캐슬, 첼시전을 치러야 한다. 풀럼은 비교적 수월한 스토크시티,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난다. 우승만큼 치열한 강등 경쟁, 남은 2경기에 내년 시즌 운명이 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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