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가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 시장을 언급했다.
2일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사고 소식 듣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지휘를 한 박원순 시장은 당장 사퇴하라! 수 백 명이 사망해도 3일 뒤에야 현장으로 달려간 각하의 신중함과 진중함이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원순,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 현장 수습 지휘 '위기대처능력 엿보여' 기사를 공개하며, "사고가 났는데 위기대처능력이나 보여준 박원순은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흠, 사퇴 촉구했습니다. 시비 걸기 없기"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박원순 서울 시장을 칭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날 2일 오후 3시32분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 됐으며, 2명이 쇄골 골절, 뇌출혈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메트로 장정우 사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앞차의 경우 사고 직후 출입문을 열고 승강장으로 대피시킨 후 대피방송을 했다"며 "뒤에 있던 열차는 일단 '안전한 차내에서 대기하라'고 방송했고 후속 열차를 우려해 열차운행을 통제한 후에 승객들에게 탈출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사고 직후 열차 내부에서 안내 방송은 없었으며, 장 사장이 밝힌 대피방송이 열차 내에서 이뤄진 것인지 상왕십리역사에 이뤄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급하지 않아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 보도를 접하고는 시청 집무실에서 바로 출발, 오후 5시40분경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사고 현황과 추정 원인 등을 보고받고 시 소방재난본부와 서울메트로 측과 회의를 하며 수습 방향을 지시하고 했다.
한편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관련한 박원순 시장의 행동을 언급한 진중권 교수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박원순 시장 현장 방문해 지휘하네",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진중권 교수 은근한 칭찬발언 화제",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박원순 시장 행동 누구와 비교하나",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박원순 사퇴? 재치있는 입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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