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36)가 맨유를 떠난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난드가 맨유에서 성공적인 열 두 시즌을 보내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도 자신의 공식 사이트 '5mag'를 통해 '지난 몇 달간 내 미래에 관해 많이 생각했다. 세계 최고의 팀인 맨유에서 12년의 환상적인 경력을 보냈지만 이제는 떠날 때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퍼디난드는 올 여름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통상적으로 계약 종료 한 시즌 혹은 6개월 전에 재계약을 마무리하지만 퍼디난드는 올 시즌 종료까지 대화를 미뤘다. 그는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수비수에도 영국 축구 최고 이적료였던 2900만파운드(약 502억 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454경기에 출전했고, 6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차례의 리그컵, 1차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퍼디난드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물색한다.
반면 맨유는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 이미 비디치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고, 퍼디난드도 떠나면서 수비진의 대대적인 수술이 예고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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