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로 대한민국 액션 영화에 새 지평을 연 이정범 감독과 말이 필요 없는 두 배우 장동건, 김민희가 만나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우는 남자'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6월 개봉예정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로,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곤과 모경 두 사람 사이의 갈등과 드라마가 엿보인다.
딜레마에 빠진 킬러 곤으로 분한 장동건은 한 손으로 김민희의 어깨를 감싸 쥐고, 다른 손으로는 김민희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타깃을 죽여야 하는 임무와 모경을 향한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곤의 마지막 타깃이 된 김민희는 얼굴 표정 만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 모경의 상실감을 절절하게 표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타깃에게 총을 겨눈 킬러, 모든 것을 놓은 듯 가만히 서 있는 타깃, 그리고 모든 것을 바꿔놓은 그 날의 실수, 그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메인 포스터 공개로 인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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