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두산은 15일 인천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10대1의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팀 최다인 5연승 및 첫 스윕을 기록한 두산은 21승16패를 마크하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두 넥센과의 승차는 불과 1.5경기.
유희관은 6⅔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지난 9일 삼성전의 악몽을 씻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두산은 3회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5회에는 홍성흔의 솔로홈런이 터졌고, 7회에는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후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지난 경기를 의식했는지 신중하게 던지느라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낮게 제구되는 등 좋은 피칭을 했다. 에이스 투수답게 특별한 주문 없이도 자신있게 자신의 볼을 던졌다"며 "내일부터 NC와 3연전을 갖는데 선두권 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 해보겠다"고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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