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원순 같은 날 진도 방문...가족들 반응은 상반 '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같은 날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8시 35분경 사전 예고 없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함께 간 수행비서를 체육관 밖에 대기시킨 채 혼자 체육관으로 들어간 박원순 시장은 자원봉사자의 안내를 받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체육관에는 실종자 가족 10명 정도가 남아 있었는데 박 시장은 취침 중이던 3명을 제외한 7명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박원순 시장은 무릎을 꿇은 채 실종자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훔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1시간가량 체육관에 머문 박 시장은 10시10분께 실종자 가족 30여명이 머무는 팽목항을 찾았지만, 가족들이 취침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후 발걸음을 돌렸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도 같은 날 오후 6시 15분 경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그러나 세월도 참사와 관련해 정 후보의 막내아들이 페이스북에 '국민 미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던 탓에 정 후보에 대한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정몽준 후보가 가족대책본부 천막에 들어서자 실종자 가족들은 정몽준 후보 측을 향해 "가족이 아니면 들어가지 말라"고 외쳤고, 결국 정몽준 후보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에 "정몽준 박원순 진도 방문, 너무 다른 반응이 나왔네요", "정몽준 박원순 진도에 같은 날 방문했군요", "정몽준 박원순 진도에 함께 방문 한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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